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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1951년 3월 7일에 의사, 간호원, 그리고 의료종사원으로 구성된 100명 규모의 병원선을 한국에 파견하였다. 이 병원선은 최초에는 부산항에 위치하면서 수시로 전방을 이동하여 환자진료를 실시하였으나, 1952년 가을부터는 인천항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하였다. 부산항에 입항한 후 2회에 걸쳐 승무원의 교대와 의약품의 수령을 위하여 본국까지 왕래하였으며, 이 병원선이 승무원의 교대차 본국으로 귀환시에는 벨기에·이디오피아·프랑스·그리스·네덜란드·터키·영국 등에 기항하면서 해당국의 전사상자 및 송환된 포로를 후송하였다. 이 병원선은 휴전 후인 1953년 8월 16일에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