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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북해함대는 러시아의 유일한 항모인‘꾸즈니쵸프 (Project 1143.5)'를 보유하고 있다. 구소련 시절 항모는 5 척이었으나 민스크, 끼예프, 고르쉬코프, 노보시비르스크 등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퇴역하여 현재 꾸즈니쵸프 한 척만 을 운용 중이며 1985년 진수되어 1991년 취역하였고, 1995년 작전운용을 시작한 58000톤급 항모이다. 2번 함인 바르야크는 1988년 완성직전 소련의 붕괴로 취소되었다가 그 후 마카오에서 해상 카지노공원용으로 재활용한다는 조 건으로 중국 해군에 팔려갔으며, 이밖에도 쿠즈니쵸프 형태 의 원자력추진 항모(Project 1143.7 여기서 말하는 숫자는 함정타입이다) 계획도 있었으나 취소되었다. 러시아 항모의 가장 큰 특색은 미 국식 항모와는 전 혀 다른 스키-점프 식(경사도 12도로 항공기 이륙 시 부 양능력 보완)의 활 주로를 들 수 있다. 러시아 항공장교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케터펄터(사출식) 의 항모는 사출장치의 고장 시 항공기의 이륙이 불가하고, 수직이ㆍ착륙 항공기의 이용 항모는 항공기의 수직이ㆍ착 륙 시 많은 연료의 소모로 작전 반경이 줄어드는 반면, 스 키-점프식의 항모는 두 가지 단점을 다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항모에는 고정익 탑재항공기인 수호이(Su)- 27K(Flanker)와 수호이-33을 28대(원래는 Yak-41M을 탑재 계획했으나 제작상의 문제로 탑재 않음. Yak는 러시 아식 해리어기 즉 단 거리 수직이ㆍ착륙 기이다)와 회전익항 공기는 4대의 카모 프(Ka)-27LD 18대 의 Ka-27PLO(대잠 임무) 그리고 2대의 Ka-27S(구조임무) 를 탑재하고 있다. 또 다른 러시아 항모의 특징은 자체 무장을 많이 보유하 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발틱함대를 살 펴보자. 발 발틱 틱함 함대 대는 발틱 해의 상트 삐째르부르크에 서 창설된 러시아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함대이 다. 80년대 초까지 소련 최 대의 함대였으며, 2차대전 중에는 최대의 잠수함 운 용 기지가 바로 핀란드 만 의 크란쉬타트란 섬에 위 치하여 있었다. 독일군의 핀란드 만에 기뢰부설로 개전 후 2년 동안 거의 활용을 못한 경험(독일군의 주요 자 원 수입 항로 즉 스웨덴에서 독일까지의 항로가 발틱해에 위치)과 핀란드만의 좁은 수로와 천해로 대형함의 출ㆍ입 항이 부자유스러움으로 2차대전 이후 깔리닌 그라드로 이 전했으며, 깔리닌 그라드는 발트3국 중의 하나인 라트비아 와 폴란드 국경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령의 남아 있 는 항구도시이다. 2000년 훈련 중 침몰한 러시아 핵잠수함 쿠르스크호의 모항이기도 하다. 발틱함대와 함께 소함대로 지위를 낮추려는 안이 제기되 었던 또 하나의 함대가 바로 흑해함대이다. 흑 흑해 해함 함대 대는 흑 해의 크림전쟁으로 유명한 세바스토플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세바스토플은 분리 독립한 우크라이나 영토이기 때문 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맺 어진 조약으로 러시아가 매년 사용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1783년 터키로부터 크림 반도 를 쟁취한 후 출현하게 된 이 흑해함대의 중요성은 지중해 의 좁은 해로를 통로로 지중해 및 대서양으로 진출해야 하 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으나 지중해 및 대서양에서 미국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소련 해군의 중요 거점이 바로 이 흑해 함대라는 점이다. 또한 흑해함대는 우크라이 나의 오데사, 노보르시르스크 등 몇 안 되는 부동항구를 가 지고 있다. 태평양의 출구 역할을 하는 중요함대가 바로 태 태평 평양 양함 함대 대 이다. 이 함대는 블라디 보스톡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세 력은 태평양으로 진출하기가 용이하다는 이유로 삐뜨로 빠 블로스크(깜차크 반도에 위치)에 있다. 1724년 군사기지가 러시아 항모 쿠즈니쵸프 항모내부 Su-27과 Ka-27이 보인다 Su-33 착륙 모습 해군/2005. 1~2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