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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별 취 재 “문무대왕 애국혼으로 대양해군 선도” 입체적 현대전 수행역량 100% 보장‘전력화 담금질’ 대공전 능력 대폭 확대 푸르디 푸른 남해의 쪽빛 바다, 육중하지만 날렵한 모습의 함정이 힘차게 파도를 가르며 모습 을 드러낸다. 문무대왕함이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는 문무대왕의 호국 의지가 도사린 해군의 최신예 함정. 문무대왕함은 이날 디젤엔진과 가스터빈 전속시운전을 위해 바다로 나섰다. 최고 속도하에서 함정의 장비 운영체계가 원활히 작동되는지 알아보는 것이 목적.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가스터빈 을 가동하자 함미에는 물줄기가 힘차게 솟구쳐 올랐다. 하얀 물결이 수 백여m나 여운을 남긴 그 위에는 햇살이 사뿐히 내려앉으며 한 폭의 수채화를 아름답게 그려놓았다. 같은 시각 기관조정실(CCS)은 디젤엔진에서 가스터빈으로 전환되면서 기관요원들의 손과 입 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20노트, 25노트 어느덧 최고 속도인 30노트(시속 60㎞). 문무대왕 함은 4500톤이라는 육중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물찬 제비처럼 푸른 남해를 제멋대로 휘젓고 다 녔다. 이 주 형 기자 국방일보 <사진 : 정 의 훈> 국방일보 해군취재팀, 문무대왕함을 가다 !!!!!!!!!!!!!!!!!!!!!!!!!!!!!!!!!!!!!!!!!!!!!!!!!!!!!!!!!!!!!!!!!!!! 해군/2005.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