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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003. 5~6 77 바람결에 숨어 있는 따뜻함이 봄을 알게 해 주는 요즘. 저희 재활원의 아기들도 방긋 솟아나는 봄의 새싹들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군이라는 중요하고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 소화재활원 아이들의 아빠, 엄마가 되어 주셨던 3함대 장병 여러분.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을 전기, 보일러 수리 등 여러분들의 손길 덕택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저희 재활원 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가슴깊이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도움에 저희들은 더 열심히 아기들을 돌보고 사랑하는 것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나라 안팎의 분위기가 어수선해 장병 여러분의 어깨가 더 무겁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해군 3함대 모든 장병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돌보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박 헬렌마리 수녀 소화 재활원장 아이들의 눈으로 .... 해군 글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