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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갑판 수화 새해 첫날 아침을 분초에서 맞이한 김병장과 박상병은 TV의 캡션 방송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데... 박상병 : 김벵장님, TV아래쪽에 수화보이지예? 지도 수화 좀합니 더. 볼랍니꺼 ^.^ (수화를 해보이는데...) 김병장 : (이에 질쎄라 병장의 긍지로 한마디) 내도 한 수화하제. 함 볼라냐? (현란한 손짓(?)으로 수화를 구사한다...-.-) 이때 새벽동초근무를 마치고 분초로 들어오던 윤이병, 대화소리를 듣고 눈치없이 밖에서 한마디 윤이병 : (똥기합 든 목소리로...) 저도 수화는 자신있습니닷 ! 김병장,박상병 : (황당 + 어이없음 + 무너진 고참의 자존심 = ???) ... ^.^;;;;;; 잠시 침묵이 흐르고...... 김병장 : 야! 너 일루 와봐야. 아그야 네가 시방 자신있댔냐? 너 똑 바루 못하면 죽을 줄 알어야! 이때서야 상황이 잘못되가고 있음을 눈치챈 윤이병. 그러나 끝까 지 똥기합으로 밀고 나가기로 맘먹고 윤이병 : (갑자기 M16-A1 소총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을 주며 총구 를 전방에 겨눈 후) 꼼짝마! 움직이면 쏜다! 가리비!(그날의 암구 호) 가리비! 가리비! 누구냐! 용무는! 김병장,박상병 : ㅠ.ㅠ;;;;;;쿵(기가차서 넘어지는 소리) - 3함대 군수지원단 하사 김민구 제공- 편지 친구로 사귀다가 그만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남자친구는 사랑하는 맘을 전해야하는데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 을 했다. 그러다가 편지를 쓰기로 했다. 하얀 종이 위에 편지를 썼다. 그리고 그것을 주머니에 넣었다. 여자 친구를 보자 그 남자친구는 가슴이 뛰었다. 얼른 주머니에서 꺼내 주고 도망치듯 가 버렸다. 그 다음날 여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만나자는 거였다. 올 것이 왔구나...라고 남자친구는 생각하며 여자친구를 만났는 데... 여자친구 왈... 나 어제 이천원 왜 줬어!! 그 엄마애 그 아들 3대독자라고 오냐오냐 키운 아들은 천방지축이었다. 모든게 자기 마음대로였다. 안되겠다 싶은 엄마가 아들에게 엄하게 대하기로 마음먹었다. 잠시후, 아들이 집을 나서려 하자 엄마는 무서운 눈초리로 다그쳤 다. “너, 어디가니?” “나 가고 싶은 데” “그럼 언제 돌아오는데?” “오고 싶을 때!” 그러자 잠깐 뜸을 들이던 엄마가 한다는 말, “좋아! 하지만 단 1분이라도 늦으면 혼날 줄 알아!” 생물시험 생물시험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나왔다 ‘다음은 어떤 새의 발 모양인가?' 문제를 풀어 나가던 철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선생님 앞으로 나갔다. 철수 : 선생님, 도대체 발 모양만 보고 어떻게 새를 알아맞히란 말 입니까? 머리를 보면 몰라도.... 선생님 : (화가 난 목소리로) 공부를 안 했으면 그만이지 뭘 그리 따지나!! 학생 이름이 뭔가!!?? 철수 : (발을 교탁위에 올려놓으며) 맞혀 봐요!! 활쏘기 대회 드디어 활쏘기 프로대회가 열렸다. 승리 조건은 나무 앞에 사람을 세워 놓고 누가 활로 몸에 제일 가 깝게 쏘느냐이다. 첫 번째 선수가 활을 쏘아 머리 1cm 위에 맞추었다. 그리고는 말했다. “I am William Tell.” (*윌리엄 텔*) 이번엔 두 번째 선수가 활을 쏘았다. 그는 머리 결을 스쳐 나무를 맞추었다. 그가 말했다. “I am Robin Hood.” (로빈 훗) 그리고 세 번째 선수가 활을 쏘았다. 그는 가슴을 정통으로 맞추었다. 그리고는 그가 말했다. “ am Sorry.’ 깔 깔 갑 판 해군/2003. 5~6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