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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예방할 수 있다 !!! 생 활 상 식 1⃞ 건 강 계절의 여왕 5월, 신록의 계절 6월 ! 어느 누구든 막연하기는 하지만 뭔가 좋은 일이 있을 듯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계절. 해서 이 계절 하면, 앞다투어 이구동성으로 "청춘의 계절!!!"이라 청춘이 예찬됨을 당연시 해 왔던가? 이 '좋음'을 만 끽하려면 먼저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이 바로 '건강'이다. 청춘의 계절에 즈음하여, 해변생활, 바다식품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질병의 하나인 초 여름 다바의 복병‘비브리 오 패혈증'에 관하여 알아보자. 비브리오 패혈증(Vibrio vulnificus)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염도가 있는 연안 해수와 해·하 수에 주로 분포하는 해양세균층의 하나로, 굴 홍합 등 패류, 국내에서는 생선회 식품으로 이용되는 다양한 어류를 비롯하여, 망둥어, 낙지 새우,게, 바지락, 해삼 등 다양한 해물과 해안 침사물, 해수, 프랑크톤 등에 부착·서식한다. 수온 섭씨 8-31도, 염도 1-34퍼센트 인 넓은 범위의 해·하수에서 분리되는데, 특히 수온 섭씨 20도 이상, 염도 15-25퍼센트의 해양조건에서 많이 증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밖 에도 산도, 유기 물의 양에 의하 여 생존과 증 식에 영향을 받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감염 및 전파경로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6-9월에 정점 을 이루고 호발연령은 40-50대이다. 만성 간질환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 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를 손질할 때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으로 부터 피부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 되어 일어난다. 균의 감염은 대부분이 구강 즉, 음식물 섭취 시 피부 상처를 통해서 감염되며, 드물게는 신체의 일부 기관 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잠복기는 1-2일이며, 피부감염 의 경우는 약 12시간이다. 증 상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 감염증, 원발 성 패혈증을 유발하며,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 사,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면서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두 가지 임상형이 있다. ·상처감염증(wound infection) 원래 있던 상처나 벌레 물린 부위, 또는 해안에서 조개 껍질이나 생선 지느러미 등에 의해 생긴 상처에 오염 된 바닷물이나 소금기가 있는 물(brackish water)이 침투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해군/2003. 5~6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