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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003. 5~6 2 KDX-Ⅱ 2번함 문무대왕함 진수 ■ KDX-Ⅱ 2번함 「문무대왕(文武大王)」 함 진수식이 4월11일 노무현 대통령과 조영길 국방장관, 문정일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최길선 현 대중공업(주) 사장을 비롯한 현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되었다. ■ 지난 해 5월 22일, KDX-Ⅱ 1번함인「충무공이순신」 함 진수식에 이어 본격적인 대양해군 시대 개막을 예고한 이날 진수식은 함정명 선포, 대통령 치사 등의 순서로 거행되었으며,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진수 테이프를 절단하면서 문무대왕」 함이 바다를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 이 날, 4,000톤급「문무대왕」 함의 진수로 우리 해군은 90년대 말 건조된 3,000톤급 한국형 구축함(KDX-Ⅰ)과 함께, 전투함 분야에서 보다 진일 보한 대함·대공·대잠작전, 등 입체적인 현대전 수행능력을 갖춤으로써 해군의 원해 작전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지난 98년부터 현대중공업의 기술진에 의해 건조를 시작, 이번 진수식을 통해 선보인 KDX-Ⅱ 2번함 「문무대왕」 함은 앞으로 약 1년간 운용 시험을 거친 뒤 2004년 하반기 중 해군에 인도되어 전력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