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page

해군/2003. 5~6 19 해군이 지난 25일 오후 서해 백령도 동쪽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어선을 돌려보내면서 나 침반이 달려있는 머그컵을 선물한 사 실이 26일 뒤늦게 알려졌다. 해군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20분쯤 북한 어선 2척이 1.2마일 가량 월선 해 해군 고속정 3척이 긴급 출동하는 등 한때 긴장했으나, 항해 장비를 제 대로 갖추지 못해 실수로 NLL을 넘 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해군은 당시 북한 어민들을 상대로 월선 경위를 알아본 결과, 안개가 짙 고 해류가 남으로 흐른 데다 나침반 까지 갖추지 못한 것을 보고, 즉석에 서 컵 윗부분에 나침반이 달려있는 머그컵을 선물해 되돌려 보냈다고 밝 혔다. <'03. 3. 27. > NLL침범 北어선에 나침반 선물 조선업계가 국방부의 전력증강 계획 에 맞춰 대규모 투자와 특수선 개발 에 뛰어드는 등 군수시장을 놓고 치 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 관련업 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총 8백47 억원을 투자, 수중함 건조체제를 갖 추기 위한 시설을 확보키로 했다.. 이 는 사업비 1조원 규모의 2백 14급(1 천 8백t) 잠수함 3척을 건조하기위한 것으로 2007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입 된다. 이 회사는 2009년까지 잠수함 건조를 완료,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 다. 현대중공업은 또 내달 입찰이 예 정된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II)를 놓고 대우조선해양과 한판경쟁을 앞 두고 있다. 5천 5백t급 구축함은 대당 가격만 2천억원으로 5천 TEU급 컨 테이너선의 세배가 넘는다. 두 회사 는 지금까지 각각 2천의 구축함을 수 주, 입찰에서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된 다. 두 회사는 사업비 3조원 규모의 이지스 구축함(KDX-Ⅲ) 사업을 놓 고도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STX(주)는 구축함 고속정 경비정 등 에 탑재되는 특수 고속엔진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STX 는 방산 부문에서 전년대비 22.5% 증가한 1천2백62억원의 매출을 달성 했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의 3분의 1 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 해군 전력의 증강에 맞춰 향후 수요 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거래소 상장을 앞둔 STX 조선도 매출 확대와 조업물량 확보 등을 목적으로 함정 건조등을 포함한 방산 부문을 신규사업으로 선정, 추 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수주한 대형수송함(LPX) 건조를 통해 방산 부문 확대를 꾀하고 있다. 척당 가격 이 3천2백50억원에 달하는 LPX는 7 백병이 무장병력과 고속상륙정 장갑 차 헬기를 타배할 수 있는 다목적 전 투함이다. 한진은 LPX 수주로후버크 래프트(공기부양선) 등 관련 선박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2005년께 로 예정된 LPX선의 추가 발주도 반 드시 수주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군의 작전반경이 기존의 연안경비 위주에서 대양권으 로 넓어짐에 따라 함정이 대형화되고 특수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 군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경 쟁은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03. 4. 9. > 조선업계“防産시장 잡아라” 전력증강 계획맞춰 대규모 시설확충현대重 - 대우‘한국형 구축함’수주경쟁 STXㆍ한진도 새로운 수익원 인식 속보(速步) Nav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