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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적진에서 무장독립전쟁 한국독립군과 조선혁명군┃67 한국독립당과 한국독립군 1928년 만주지역 독립투쟁단체 대표 39명이 길림성 반석현에 모여 전만민족유일당 협의를 하였으나 완전한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촉성회와 협의회로 양분되었다. 1930년 7월 북만주 한인자치기관이던 한족자치연합회와 생육사를 모체로 하여 한국독립당을 창당하고, 중앙위원장 홍진, 총무위원장 신숙, 조직위원장 남대관, 군사위원장 지청천, 감찰위원 장 이장녕 등이 활동하였고, 항일무장투쟁을 위한 한국독립군을 창설하였다. 한국독립군은 1931년 북만주 중동철도를 중심으로 26개의 군구를 설치하고, 본부를 의란현 에 두었으며 만주를 침략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한국독립군은 총사령관 지청천, 부사령 관 남대관, 참모장 신숙, 의용군훈련대장 이광운, 의용군중대장 오광선 등으로 조직되었다. ▶ 일본군의 만주 점령 1931년 9월 18일 만주를 침략한 일본은 1932년 괴뢰정부 만주국을 수립하고, 만주 군과 합동으로 독립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 격을 본격화하였다. 한국독립군은 1931년 11월 각 군구(軍區) 를 통해 독립군 수호작전을 전개하였으며, 한국독립당·군 대표 신숙과 남대관 등을 중국의 길림자위군의 총본부에 파견하여 군 사령관 정초와 고봉림과 한중연합작전을 협 의하였다. ▶ 대일독립전쟁 한중연합군 1931년 12월 11일 한국독립군 총사령관 지청천과 오광선 등이 하얼빈 남쪽 쌍성현에서 중국군 과 대일공동작전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한중연합작전을 합의 하였다. 한국독립군은 1932년부터 이 듬해까지 쌍성보 전투, 경박호 전투, 사도하자 전투, 동경성 전 투, 대전자령 전투에서 한중연합 작전을 전개하였다. 한국독립군 본부 유적지 (흑룡강성 하얼빈시 의란현 동산공원 일대) 한국독립군 쌍성보 전투 유적지 (흑룡강성 하얼빈 쌍성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