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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단법인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비록 초라하고 좁은 공간이지만 순국선열 후손들이 서울시의 도움(무상 임대)을 받아 무후, 무명 순 국선열 합동영위 146,500여 명(98%)과 서훈을 받은 3,500여 위 중 2,835위를 모시고 해마다 11월 17 일 순국선열의 날에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현 시설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54평의 조그마한 한옥내부에 옥돌에 새겨진 작은 규모의 위패를 밀 집으로 봉안하였음에도 더 이상 공간이 없어 700여 위는 아직도 모시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또한 건물과 시설의 노후화로 냉, 난방 시설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겨울에는 10도 내외의 추위와 여 름에는 습도가 90%로 지하에 있는 사무실과 관리실은 곰팡이가 들끓는 곳이지만, 선열들의 위패를 버 리고 떠나갈 수 없는 후손들은 열악한 환경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 순국선열추념관 건립 경위 1) 제69회 순국선열의 날 추모제 한승수 국무총리 참관, 건립 개선 논의 지시 (2008.11.18. 국무 회의 시) 「순국선열추념관」은 국가유공자 현충시설 중 최상위의 개념으로 가장 먼저 건립되어야 함에도 광복 63주년이 지날 때까지 건립되지 않고 있어, 광복회와 본회의 건의로 2008년 11월 17일 제69회 순국선 열의 날 추모제에 참석한 한 승 수 국무총리가 국무회의 시(2008.11.18) 건립 개선 논의를 지시하였으 나 보훈단체간의 의견차이로 보류되었다. 2) 광복70주년 기념사업 채택 / 업무협약 (2015.6.2.) 동 보류사항을 재차논의 광복70주년기념사업으로 채택, 2015년 6월 2일 국가보훈처장과 서울시장 이 부지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거쳐 2016년 예산에 설계비 15억 원을 반영하였으나 부지 문제가 해 결되지 않아 설계비가 반납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