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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병전쟁의 위대한 전투┃27 ▶ 임진강과 강화도 의병 전투 경북 선산 출신의 의병장 허위는 경기도 북 부 임진강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활동하였 다. 그는 1907년 음력 9월경 김진묵과 왕회종 등에 의해 의병장에 추대되어 적성, 삭령 등지 에서 활동하였다. 허위는 김규식과 연기우 등의 의병대와 합 세하여 연합의진을 형성하였다. 허위는 경기 도 지역의 다른 의병대와 긴밀히 연계하면서 13도창의대진소를 구축하여 서울 진공 작전 을 주도하였다. 이 작전이 좌절된 후 그는 임 진강과 한탄강 유역을 중심 무대로 항전을 지 속하였다. 강화도에서는 강화분견대 군인들이 무장봉기하면서 의병전쟁이 시작되었다. 대한제국군인 연기우와 지홍윤 등은 무기고를 점령하고 주민들과 함께 강화읍을 점령하였다. 그 후 일본군의 1차 공격은 물리 쳤 으나, 2차 증원군의 공격에 지홍윤 부대는 황해도로, 연기우 부대는 경기 장단으로 이동하여 활동을 계 속 하였다. 경기도 장단 출신의 김수민은 경기도와 황해도를 넘나들면서 활동했다. 경기북부 진동창의소 의병 은 13도창의대진소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1910년 8월까지 활동하다가 만주지역으로 이동하여 독립군 으 로 활동하였다. 경기북부 연천의병 기념비와 용문산 의병 전투기념비 경기 의병 활동지 용문산 일대(좌) 보개산 산악지대(우) ▶ 서울진공작전의 서막 강원도 원주에서 이은찬과 이구채가 의병(義兵) 부대 를 창설하고 전국적인 규모의 의병군단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여주 출신으로 유인석 호좌의진에서 활 동한 이인영을 대장으로 추대하였다. 이인영은 원주에 의병원수부를 설치하고, 관동창의군을 결성하여 전국의 병들에게 격문을 배포하였다. “용병의 요체는 고립을 피하고 일치단결하는 데 있 다. 각도의 군사를 통일하여 뚝이 무너지는 형세를 타서 近畿지방으로 밀려들면 온 천하를 우리 보물로 하기는 불가능하더라도 한국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 리하게 될 것이다.” - 관동창의대장 이 인 영 - 13도창의군기념탑과 이인영 의병장 여주군 생가 13도창의군 총집결지(구리시 수택동에 건립된 창의군 기념비) 13도창의군 서울진공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