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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2023년 6월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순국스크랩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을 독립운동가와 젊은 세대가 만나는 공간으로! 순국스크랩 국립서울현충원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 탐방 광복 20년 만에 조성된 독립유공자 묘역 대한민국은 헌법 전문에서 “3 · 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나라임을 선언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선언과 달리 대한민국은 독 립운동 과정에서 돌아가신 순국선열을 모시는 국립 묘지를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전후에 이미 갖 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초의 국립묘지인 현 서 울현충원은 1955년 국군묘지로 출범하였고, 국립묘 지로 승격한 1965년에야 독립유공자를 모시는 애국 지사묘역(현 독립유공자묘역)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승만 정부 시절에는 독립유공자로 훈장을 받은 내국 인이 이승만 본인과 이시영 당시 부통령 등 단 2명 글  김학규(동작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독립유공자묘역, 무후선열제단, 임시정부요인묘역,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 등으로 구성된 독립유 공자를 기리는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에는 이에 대한 소개와 함께 독립운동과정에서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을 독립운동가와 젊은 세대가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