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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편집부 선비 · 지사 풍모의 이육사 시인 이육사문학관에서 훌륭히 되살아나 월간 『순국』 편집부는 순국선열유족회 임원 들의 안동지역 역사탐방에 동행하여 이육사 문학관과 임청각,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그 옆의 내앞마을,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을 답사하였다. 이에 간략히 이 육사문학관 탐방기를 게재한다. 다른 곳 탐 방내용은 기회를 보아 다음에 싣기로 한다. 민족시인・독립운동가 이육사 기려 안동 이육사문학관 112 2023년 6월 순국 Inside  길 따라 얼 따라 이야기가 있는 우리 땅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경북 안동을 가면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구호가 눈에 뛴 다. 좀 과장된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찌보면 타당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조선후기의 유명한 인문지리 서인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李 重煥)은 안동과 안동사람들에 대 해 과찬이라고 할 정도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지런하고 검소 하며 풍속은 성인이 살던 때처럼 예스럽다. 심성은 순박하며 윤리 와 의리에 밝고 도학(道學)을 중히 여긴다. 외딴 작은 마을이라도 가 는 곳마다 글 읽는 소리가 자자하 다. 헤진 옷과 항아리 창을 단 집 에 살아도 도덕과 성명(性命)을 논 한다. 유학(儒學)을 중시하고 선비 정신이 충만하여 남을 위한 희생 도 감수한다. 효제, 충서(忠恕), 신 의를 지키며 어질게 살아가는 양 반이 많다. 지어서 말하지 않고 서 로가 믿으며 옛것을 좋아한다.” ➊  이육사문학관 입구  ➋  ‘절정’시비와 이육사 동상 ➊ 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