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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 윤호상 피학살자유족회장은 “광복절 78주년 윤석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인권 평화운 동을 위장한 세력을 반민족 세력으로 규정하였으며 (이는) 대통령 자격이 없는 얼토당토 한 말”이라며 “이러한 언행 때문에 진실화해위 김광동 위원장이 과거사를 정략적으로 악 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운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상임대표는 연대사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문제를 비롯해서 국가폭력의 문제에 대해 국가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이문제를해결하지않는한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며 독재자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학살자유족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 위원장이 “한국사회의 불행했던 근현대사 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인물”이며 “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기자 회견에 참석한 김갑수 의문사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진 실화해위 앞에서 매달 한달에 한번씩 (김 위원장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 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김광동 위원장 파면 재 촉구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박시은 교육연수 [YTN보도]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피해자에 2차 가해...파면하라" 2023년 08월 17일 14시 08분 댓글 과거사 관련 단체들이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파면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