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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 살비올리 특별보고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뿐 아니라 납북 피해자, 사할린 조선 인 등 제3국이 개입한 중대한 인권침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일본, 러시아, 미국 등 인권 및 국제인도법 위반에 연루된 제3국 당국이 진실 규명과 사과, 배상을 피해자들에 게 제공하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6월9일 파비앙 실비올리 유엔 특별인권조사관 간담회] 『지난 6월9일 진실화해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전국유족회와 파비앙 살비올리 유엔특별보고관이 방한하여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윤호상 상임대표의장은 약 30분간 한국전쟁 때 발생한 민간인학살에 대한 전반적인 대한민국정부의 미온적인 과거사해결 방법을 조목조목 열거하면서 유엔에서 한국정부에 게 권고할 사항을 제안하였습니다. 간담회를 마치고 윤호상의장은 국회과거사법재개정안촉구 기자회견문과 2010년~2022 년까지유족회가 전개해온자료를 영문과 한글로번역하여 저장된 USB를 파비앙 실비올리 유엔특별보고관에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파비앙 실비올리 유엔 진실정의 특별보고관은 지난 8일부터 8일간 공식 일정을 마치 고, 15일 프레스센터에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별보고관은 제주 4·3과 한국전쟁 등 제3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중대한 인권침해 피해자들에 대해 관련국들이 기록 공개 등 책임과 배상, 추모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 내용은 내년 9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최종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