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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 20)편집후기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피는 가을입니다. 추석 명절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어느덧 가을 문턱에 들어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여 독감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족들께서 한해 한해 유명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조부모형제의 죽음의 진실을 뒤로한 채 북망산천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안 타까운 심정 금할 길 없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가 본연의 목적과는 상반된 조사행위를 하며 유족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있습니다. 국회에 과거사법개정안촉구 입법 투쟁과 용산대통령실과 진실화해위원 회에 올바른 과거사해결을 바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백방으로 노력하 고 있지만, 그들은 요지부동입니다. 거기다가 조사결정문을 받은 일부 소수 유족회가 변호사와 은밀하게 내 통 선임하여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소송인지 알 수가 없 습니다. 아직 21대 국회 회기가 남았는데 서둘러 소송을 제기하면 배보상 문제가 단일화되지 못하고 혼선을 주어 국회에 법안상정기피 이유를 제 공하게 되어 유족들이 불리하게 되어있습니다. 80의 고령유족들이 진실화해위원회 앞에서 매일 매일 1인시위하는 현장 을 한번 살펴보세요. 조사결정문이 한건 한건 나오자마자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덥석 받아서 소송 하려고 눈에 핏발세우는 양심불량한 사람들 자중 자애하시기 바랍니다. 유족회는 유족의 공익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집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