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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백부장 & 한나 | 근용  미연 한인 디아스포라사역 I GMP 독일 윤천석 & 황나미 | 주안  주영 이동식 신학교 및 교회 개척 I AMPELA 멕시코 기도해 주세요 1.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역하는 가정이 되고 주의 사역에 필요한 것들이 잘 준 비되도록 2. 두 곳 교회의 부흥과 디아스포라 사역을 위한 선교센터 사역을 구축하도록 3. 독일이 다시 영적으로 회복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서 회복되도록 4. 장 선교사 가정의 건강과 근용이와 미연이가 주 앞에 잘 준비되도록 5.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계신 장모님의 치매가 심해져 어려운 상태지만 쾌유하시도록(아 내는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지만 2주간의 격리 기간과 중환자실 면회 불가능이라 마 음이 힘든 상태입니다) 오병이어 | 코로나19가 덮치면서 어김없이 사역도 멈추었습니다. 이제까지 달려왔던 길과는 다른 길 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난생처음 구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굶주림 가운데 탄식하는 현지인 들을 보며 하나님께 매달 1만 명을 먹일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이다”라고 인쇄된 마스크를 현재까지 6만 6천 장을 나누었고, 9월 말까지 4만 8천 명이 넘는 이들 에게 구호품을 나누었습니다. 멕시코와 쿠바 그리고 코스타리카에 코로나19가 시작된 초기부터 생존의 위기에 몰린 목회자들을 지 속해서 섬겨왔습니다. 6명의 미자립 목회자를 시작으로 지금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멕시코의 경우 월 15만 원, 코스타리카의 경우 월 6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사명을 받은 남편 옆에서 묵묵히 말없이 섬기는 사모의 모습,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마당을 뛰노는 그들의 자녀들,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 선물을 나누며 오병이어 사역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가지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목회자 가정을 방문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준비한 선물을 나누 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들을 섬기는 것을 기뻐하셨고, 가정을 방문하면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삶의 많은 아픔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병이어를 마무리하며,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현지인들을 위 해, 한국 정부의 허락을 받아 한국에서 방역물자를 현지로 보내 멕시코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준비해 주는 일입니다. 진행 중인 오병이어 사역이 누군가에게 도전과 힘이 될 것이고 앞으로 있을 사역에 도움 이 될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소원을 성도들과 함께 이루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 됨의 능력 | 안토니오 노 회장이 감사의 제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번 오병이어 사역을 처 음 할 때만 하더라도 도심교회는 농촌교회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도심교회가 더 많은 재정을 드려 오병이어를 함께 했는데,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면서 도심 교회 성도들이 대부분 직업을 잃게 되 었습니다. 반면에 시골 교회들은 추수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헌금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교회 와 성도들이 자신들이 드리는 헌금이 이웃교회와 사회를 섬기는데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게 되면서 모 두가 지금은 올바른 십일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농촌 교회가 도심 교회를 기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도심교회와 농촌교회가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안토니오 목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해 낼 수 있는 큰 대안 하나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하나 됨!” 입니다. 지역교회들이 하나 되고 교단들이 연합할 수 있 다면 그 어떤 어려움이 우리에게 임한다고 할지라도 분명 교회는 그것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 하 나님의 덕과 복음을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 | 지난 9월 딸 미연이가 다니는 학교로부터 인터넷 가정 통신문을 받았습니다. 독일어 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코로나 확진자라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모든 학생과 가족들이 지정한 장소 에서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통보하고 2주간 격리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는 다음 날 검사를 받 았습니다. 섬기고 있는 두 교회에 이 사실을 알렸고 기도요청을 했습니다. 이메일로 검사 결과가 도착 했습니다. 미연이와 박 사모, 근용이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저 또한 음성 판정이었습니다. 정말 안도의 한숨이 내쉬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진정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희가 아무리 조심 을 한다 해도 외부적 요인으로 피해를 보게 될 수 있고, 하나님의 돌보심 없이는 그저 아무것도 아니라 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독일의 코로나 상황 | 다수의 유럽국가에 봉쇄조치가 내려져 통행 금지 시간이 있고, 주거지로부 터 300m 이상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레겐스부르크’와 ‘뉘른베르크’는 봉쇄나 통제조치가 내려지지 않고 있지만 언제 다시 그렇게 될지 사람들은 많이 불안해합니다. 저희 가정은 정부의 규제를 잘 따르며 두 곳의 교회들과 잘 협의하여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센타구축 | 두 곳 교회와 유럽선교 사역을 위한 센터 사역 구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학교들이 봉쇄 또는 제한을 두다 보니 대부분이 음대생들인 학생들이 연습 공간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다가 학 업을 포기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마음이 갈급하고 한국으로의 방문도 여의치 않자 홀로 간절히 기도할 공간을 찾아 문의하는 성도들도 많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비전을 주신 이유를 알 수 없으 나 주님이 주신 마음이면 그 필요를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G e r m a n y M e x i c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