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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5월31일 일요일 10 (제161호) 종합 박씨안동시종친회 수석부회장을 맡 고 있는 박해주 경일주류 대표이사가 시사투데이 주최·주관 ‘2020 올해의 신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 다. 평소 투철한 숭조심과 애종심으로 안동시 청년회장으로 회관 리모델링사 업과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주도해와훌 륭하게 마무리지었다.지역 종중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박 대표이사는 고려벽 상공신 좌상공 박춘 선생의 20세(世)로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멀리 안동에 서 전라도 광주까지 거리를 불문하고 선조를 향한 위선 사업에 열성을 보여 왔 기 에 이 번 수 상 은 더 반 갑 기 만 해 시 사투데이 이선아 기자의 도움을 받아 기사를옮겨본다.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만연한 봄 기운에도 꽁꽁 얼어붙은 경제 한파는 맹렬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특히 도·소 매업, 자영업·영세업자 등 지역·골목상 권이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직격탄을맞은 주류도매업계가 쏟아 내는한숨역시그어느때보다깊다. 경일주류(주) 박해주 대표는 “지금 은 경쟁에 앞서 화합을 목표로 지혜와 의지를 모아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오는 6월 시행될 주류 리베이트(판매 보조금) 쌍벌제 시행 등에 발맞춰 건전 한 주류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상권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소신을전했다. 경북종합주류도매업협회 이사, 안동 상공회의소 상임의원, (사)중소기업융 합안동교류회 체육분과 위원장,(사)신 라오릉보존회 박씨안동대종친회 수석 부회장 등으로 활약하며 지역사회에 온 정의 손길을 베풀어 온 박 대표의 말에 는남다른진정성이깃들어있었다. 실제로 그는 바쁜 경영 일정을 소화 하면서도 안동대학교 구내 서점 운영과 안동시장학회에 일정액 기부 등을 실천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밝히는 환한 등불이되어왔다. 1992년에 시작한 안동 대 구내 서점사 업은 현재 대학 내 문화사업의 일환으 로 굳건히 자리 잡았으며, 매달 안동시 장학회를 통한 청소년 장학금 지원활동 은어느덧10여년세월이흘렀다. 어려운 형편에 놓인 학생들에게 물심 양면 정성을 쏟으며 진정한 나눔정신 실 천 에 구 슬 땀 을 흘 려 온 그 는 안 동 시 장학회 고액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 면서도 “내가 그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공감하며 아픔을 나눴는지 떠올리면 아 직도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며 겸손함 을내비쳤다. 그러면서 “기부를 인연으로 알게 된 여 러 학생 중 한명이 직접 바느질한 생활용 품과손편지를들고찾아와감사의인사를 전하던 모습이 생생히 기억난다”고 회상 하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을 위해서라도 다각적인 사회환원사업은계 속돼야만한다”고목소리를높였다. 이런 박 대표의 확고한 신념은 다양 한복지사업정책제언으로이어졌다. 대학 졸업 후 귀향한 청년들이 벤처 기 업 창 업 , 스 타 트 업 설 립 등 에 뜻 을 둘 경우 지자체 차원의 탄탄한 지원·투자 방안이 마련돼야 함을 건의한 것이 대 표적일례다. 여기에 지난 8년간 경북종합주류도 매 업 협 회 이 사 를 지 내 는 동 안 관 내 프 랜차이즈 업체의 타지 주류유입 등을 지적 하는 불합리한 주류유통시장 개선 에도 수많은 안건을 제출하며, 안동시 주류산업의건강한뿌리도다졌다.? 그중에서도 안동지역 주류도매협동 조합 설립 제안건은 협동·상생이 절실 한 현 상황에서 정확한 주류 소비율 파 악은 물론, 주류유통 질서를 붕괴하는 악습타파에큰힘이될것이란견해다. “앞으로 단순 이익창출이 아닌 올바 른 주 류 문 화 증 진 에 정 진 할 것 ”을 약 속 한 박 대표는 “내가 먼저 이웃을 돌아보 는 마음과 투명한 기부문화가 조화를 이룬다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은 머 지않아 다가올 것”이란 희망의 메시지 를남겼다. 한편 경일주류(주) 박해주 대표이사 는 건전한 주류문화 확산 및 주류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지속적인 장학금 지 원 및 인재발굴에 앞장 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인의 올바른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올해 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 관)’을수상했다. 안동 경일주류 박해주대표이사‘2020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수상 시사투데이 주최·주관븣븮나눔과 상생븯진심 담아 청소년들의 지원군 자 처 박해주대표이사지난2012년안동시청년회장에취임하면서부인이경화여사와다정한모습으로 포즈를취하고있다. 600리를 달리는 길은 순탄치 만은 아니다. 서원(西原 : 현 청주)에서 서라벌(徐羅伐 : 경 주)까지작은승용차마티즈는청원과상주간의 고속도로와 중앙내륙도로 위와 김천서 경부고 속도로를질주하게된다. 박 참 봉 (朴 핫奉)은 경건하게 목욕 재배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가꾸어 조상에 경배하는 숙연 한 자세로 기도를 올리며 마음을 다짐하면서 새 삼스레시(詩)를지어본다. 갑니다.갑니다. 조상(祖上)님께 천은(天恩)을빌고자 비가오나,눈이오나, 바람이불어도 불원천리(不遠千里)정성 모아 열성조(十聖祖)대왕님들께 왕손(王孫)으로 빌고빌어 영혼끝자락까지 평강하고아늑하도록 큰절을올리렵니다.] 숭덕전(崇德殿)에 도착하면 삐걱거리는 큰 동문을열어야한다. 그리고 예빈관(禮賓館)에서 전참봉(殿 핫奉) 에게 수인사(修人事)를 하고 추보헌(追報軒)에 들어간다. 속세의 잡티를 접어벗어버리고,새로운각오 와 경예한 각자 사물함에 질서정연하게 비치된 옷장에서 분향(焚香), 봉심(奉審), 향축(香祝) 을가추기위한예복(禮服)으로갈아입게된다. 흰색의 바지저고리에, 치포건(幟布巾)을 쓰 며, 검정체복에 정장하고, 하얀 양말 곁에 흰 행 전을 치고 흰 고무신에 지신(地神)에게 인사를 드리는듯단정하게예의를가추워야한다. 그 때가 아마도 오후 3시가 되기 때문에 열조 왕(十祖王) 10명의 참봉( 핫奉)들이 봉심(奉審) 으로참여를하게된다. 시조왕릉 참봉 박춘학.남해왕릉 참봉 박종후.유 리왕릉 참봉 박윤도. 파사왕릉 참봉 박금시. 지마 왕릉 참봉 박광호. 일성왕릉 참봉 박원이. 아달라 왕릉 참봉 박청홍. 신덕왕릉 참봉 박광용. 경명왕 릉 참봉 박종환. 그리고 경애왕릉 참봉이 나란히 숭덕전(崇德殿)앞숙경문(肅敬門)으로들어간다. 여기서 동문으로 들어 갈때,문지방에서바른 발을먼저드려놓는예법이따르게된다.계단에 올 라 갈 때 는 오 른 발 을 놓 고 왼 발 이 따 라 가 합 족 (合 足 )을 하 고 , 내 려 갈 때 는 왼 쪽 을 먼 저 발 고 서 오 른 발 이 따 라 가 함 족 을 하 는 것 이 법 도 이 다. 숭덕전 앞 좌측에 나란히 서서 신발을 벗고 돗자리 위에서 제 참제원(諸參祭員) 국궁(鞠 躬)4배를시작한다. 시조왕 신위에게, 먼저 집홀(執笏)한 자세에 서 진 홀 ( 搢 笏 )한 다 음 배 (拜 ) . 흥 ( 興 ).- 배 흥 .- 배 흥 .- 배 흥 - 평 신 (平 身 =차 렷 ). 하얀 고무신을 다시 신고 옷깃을 꾸리고 나란 히 서문출(西門出)하게된다. 숙경문(肅敬門)을 거처 상현재(象賢齊)을 옆 으로두고영숭문(永崇門)으로나간다. 여기서 587步을 디뎌 보면 오릉(五陵)앞 숭의 문(崇義門)에서 바른 문으로 들어가 55步에서 일자제각(一字祭閣) 옆에서 좌장정장(坐贓正 裝)을하고제참제원국궁4배를한다. 시조왕능을 비롯하여,남해.유리.파사왕릉 그리 고시조왕비릉(始祖王妃陵)의오릉에대한진홀후 배,흥-배,흥-배,흥-배,흥평신(平身=차렷) 그리고 서북쪽 건방(乾方)선도산 자락 성모사 (聖母祠)를향하여제참제원국궁2배를한다. 배,흥-배,흥평신(차렷) 돗자리를걷어정리를한후 그리고 걸어서 일자제각 앞으로 지나 갈 때는 고개를수그리고참배(參拜)하며지나간다. 오릉 둘레를 바른쪽으로 791步를 돌면서 왕릉 주위의보살핌을살핀다.흙이무너졌나,아니면 떼가 죽지나 않았나, 심지어는 도벌꾼에 의해 훼손되지 않았나 하면서 세세히 주위를 관찰 사 주정리를하게된다. 그러면서 시조왕 신도비(神道碑)가 있는 숭 성각(崇聖閣) 안으로 숭덕비(崇德碑), 또는 송 덕비(頌德碑)앞에, 또 하나 기념비각(紀念碑 閣)에 정중히 절하고 비각주위을 한 바퀴 돌고 나 올 때 , 또 한 번 절 을 하 게 된 다 . 신비(神秘)한 효험( 驗)을가진이숭덕비는 나라에 큰 변고나 난리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 하리만치땀이나거나비석에서눈물이나는바 로시조왕신도비숭성각이여기이다. 그러하니여기서2천년의장구한세월속에묻혀 있는 시조와의 크고 넒은 가호(加護)를 어찌 이 미 미하고허약한한자손으로서조상의훈덕(勳德)이 나가운(家運)의가피(加被)를기원하지않을수가 없는경건(敬虔)장소가아니겠는가? 이 때면 빌어 보는 소원이 있다. 우선 나라가 잘되기를.... 사회가 안정하기를... 그러고 나서 우리 가족들에게 무병장수, 평강안녕, 운수대통 으로 아들, 손자, 며느리, 그리고 마누라까지 온 집안을빌어보는것이나만의기원(祈願)일까? 다시 운암(雲庵)박언수 공적비.우물(井).중 수기념비을지나영숭문좌편으로들어간다. 영숭문(永崇門)바로 옆에 500년 묶은 향나무 가 있 다 . 그 모 양 과 연 륜 이 배 여 있 는 하 나 의 수 목 명품으로 오랜 역사와 숭덕전의 희로애락을 격고, 수많은 참봉들의 족적(足跡)을 물끄러미 그리고 말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하나의 고목 은우뚝이자리를잡고있다. 추보헌(追報軒)에서 뒤로 49보에 도달하면 시조 왕비탄 강유지(始祖王妃誕降遺址)비각이있다. 600만 박씨 성손(聖孫)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인 알영할머니의 탄강지이니 어찌 여기를 눈여 겨보지않을수있나. 비각을돌면서 들어가기 전부터 연못(連塘)도 심상치 않는 그무엇에숙연함이배여있게마련이다. 이와 같이 숭덕전 예비 참배를 모두 마치면 예 비관에서 모여 참봉회의( 핫奉會議)가 진행된 다 . 그 런 데 1 년 내 내 한 번 도 빠 지 지 를 않 고 집 안 종친소송 법적관계편향(偏向)이없을 날이 없 으니 갈수록 무거운 마음만 쌓이게 된다. 빨리 서로간의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지기를 절실히 갈망하는것이혼자만의바람은아닐것이다. 초하루 아니면 보름날 인시(寅時)면 어김없이 봉심준비를하기위하여취침에서깨여난다. 목욕재배를 하고 의관(衣冠)을 하나하나 맞 추어정장관복을착용한다. 먼저 안으로 하얀 저고리를 입고 바지를 걸치 어 대님을 매고 다시 행전을 친다. 그리고 앞가 슴,뒤 등에 각각 학 두 마리가 새겨진 파란 남색 의 관복(官服)을 입고 금빛 무늬가 있는 혁대를 차고 양쪽으로 뿔이 매여진 관모를 쓰며, 목화 신을신고추보헌(追保軒)앞으로 모인다. 이때, 여름이면 인시(寅時), 겨울이면 묘시 (卯時)에 일어나서 하늘의 별자리를 보면 북쪽 에북극성과북두칠성이완연히보인다.가장어 두울때가장빛나게하늘의별을비치는샛별은 겨울에는 손방(巽方), 여름에는 묘방(卯方)에 서자리잡은별자리는참봉을하여야안다. 아무도 모르는 가장 어두운 새벽에 아침 수인 사(修人事)를 하며 전참봉(殿핫奉)를 비롯 10 명의 참봉이 도열, 시조왕 박혁거세 위판(位版) 을모시는숭덕전(崇德殿)으로향한다.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가장 신선한 공기를 마 시며한발한발정성을쏟아차분히가고있다. 쪽 대문 문지방을 넘을 때도 에의(禮義)는 존 재하는 법, 하나 하나 예절과 법도는 범상치 않 게 참봉들의 행동은 일사천리(一瀉千里) 정중 히주시하게된다. 들어 갈 때는 바른 쪽 문에 바른 발을 먼저요, 나올때는왼쪽쪽문에왼발을밟아야한다. 모두 숭덕전 잎,우측에전참봉과시조왕참봉 순으로 10명의 참봉이 나란히 상읍(上揖) 한 채 전참봉이판전에들어가위패면을걷어돌아서 내려와 정 위치에 평신하면 구호에 맞추어 처음 으로전참봉만이전참재원국궁4배를한다. 나머지 참봉들은 진홀하면서 전 참봉이 국궁 4배를 하는 동안 엄숙이 동참(同參)의 마음을 가다듬어지고있다. 전 참봉이 끝나면 모두가 집홀을 하고 다시 구 령에맞추어모두전참재원국궁4배를한다. 배(拜)-흥(興). 배(拜)-흥(興). 배(拜)-흥 (興).배(拜)-흥(興). 진홀을 하고 숭덕전 주위를 돌며 시조왕 위패 의 존엄성을 높이 받들고 시조왕의 영혼으로 평 강하옵기를 발자국마다 빌고 빈다. 그리고 뜰에 있는 료석(燎石)은 없지만 좌우에 있는 것 같이 경건이절하며왼발로문지방을넘어온다. 상현재 앞에 모여 오릉에 봉심할 4명의 참봉 은오릉으로일성왕.지마왕 참봉은각각능으로 아달라왕,신덕왕,경명왕 참봉들은 5킬로의 삼릉 으로 향한다. 언양으로 향하는 35번 국도는 어둠 이 가시기 직전 가장 어둡고 적막하기 그지없는 아스팔트 도로에서 756보로 올라가면 그 유명한 천년의 세월, 허리 굽혀 겸손히 왕릉을 지켜온 소 나무 뿌리가 완연히 드러내는 삼릉이 보이게 된 다. 우선 주위를 감싸는 도래솔이 그 장관을 이루 어굽어지다가모자라하늘을향하는소나무마다 2천년의 장구한 우애의 세월을 맺어 지는 듯 짙은 안개에싸여시야를머물게한다. 어찌시한수가머무를까? 안개가벗어지면 보이는것은 보이는것은 굽어지고굽어진도래솔, 피어곧으지도못하는듯이 구비구비뒤틀어진소나무 세월의풍상이안개에가려져 솔밭에드러낸천년의뿌리가 여기삼릉을지키고있는구나.] 향불을 피워주는 봉로 아줌마의 정성에 불씨 는 꺼질듯 피어오르며 향내를 뿌여이 모락거리 며 하늘로 올라가다가 머물 거리고 향나무 내음 이새벽공기를은은히펼쳐가고있다. 능 제단 앞에 정중히 무름 구부리며 향을 세 번불에올려놓고나서서너발짝뒷걸음에서다 시능좌측에자리깔려있는좌대로간다. 삼릉 참봉 3명은 정중히 좌정하고 반대쪽에 있는 전직참봉의 구령에 의하여 진홀에서 집홀 한 다 음 국 궁 4 배 를 한 다 . 배-흥. 배-흥. 배-흥.배-흥. 다시 건방(乾方) 북서쪽 성모전를 향하여 국 궁2배를한다. 배 -흥 . 배 - 흥 . 진 홀 한 채 정 위 치에 서 국 궁 배 를 모 두 마 치면 삼릉 왼쪽 아달라왕릉 주위로 부터 돌기 위하여 목화신으로 발걸음을 디디게 된다. 이때가 되면 뒤쪽남산금오산언덕배기도래솔사이로훤해지 는 해 가 살며 시 걸 터 올리 면서 온 갖 잡풀 이나 굽 어진소나무래도천지는서서히밝아지게된다. 삼릉에는 공교롭게도 안개가 돌연히 피어오 르고 굽어진 소나무마다 제 색깔을 내며 시야를 가리는 동안 소나무 뿌리는 긴 연륜이 새겨지게 된 다 . 능 의 잡 풀 이 나 파 손 된 흙 두 덩 이 돌 뿌 리 또는낙엽의위치를두루살피여걱정않은소원 을 기원하며 주술적(呪術的)인 영감(靈感)을 얻으려 기도하고 기원한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 복하고평강하게하여달라고말이다. 제 단 앞 에 돌 아 오 면 봉 로 아 줌 마 내 외 가 돗 자 리 와 향 불 그 리 고 제 기 ( 祭 器 ) 모 두 를 정 리 하 게 된 다 . 마지막으로 삼릉에 서서 합장 경배를 하고 하 산하게된다.울퉁불퉁땅바닥을집고내려오느 라면목화신의뒷창이이그러져몇번을추수리 면서내려와마티즈작은차에몸을싣는다. 숭덕전에 돌아오면 연못 뒤 알영전에 들어가 오른발을 내릴 때 마다 합족을하면서 계단을 엄 숙 하 게 밝 게 된 다 . 그리고 신라시조왕비 탄강유지비각을 한 바 퀴 돌아가려면 네모장방형. 삼각형, 팔각형, 원 형돌이 있어 시조할머니의 다양한 온 정성(情 性)의 손마디가 장구한 역사 속에 600만 왕손의 혈족을 맺게 하여주는 신비한 푸근함이 엄습 감 싸게 된다. 비각 바로 앞에 연못이 깊어, 새파란 물속에 물고기가 서식하는 왕성항 번성을 의미 하듯이 알 수 없는 물고를 짚어보며 추보헌에는 봉심을 마친 10명의 현참봉들과 각 제관들이 모 두모이게된다. 그 리 고 전 참 봉 의 마 지 막 고 별 의 인 사 가 끝 나 면관복을벗고채복으로이른아침식사가음사 장(飮事場)에서기다리게된다. 아침식사가 되는 대로 자기 고향으로 두 다리 가안보이도록빨리가는것은필경참봉들의바 람만은아니다. 시조왕을 비롯 9대왕들의 음덕과 가호 그리고 가피가 흐려지지 않게스리 담아가려는 후손의 바람이아닐런지모르겠다. [시조왕박혁거세님이여 알영할머님이시여 9대왕들이시여 성손의두호(斗護)로 굽어살피소서 음덕을기리도록 영광을주시고 자자손손이번성도록 보살펴주시기바랍니다.] 박기2068(2011)년5월2일21시15분숭던전골방에서 시인(詩人)이본능참봉(陵핫 奉)의 하루 시인 박청홍(朴淸弘) (20대 아달라왕릉 참봉) 봉심-새벽동이트기전왕릉을찾아향을피우고배알(拜謁)후능을돌아보며능침(陵寢)의유무를살핀다.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