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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공 휘 중협께서는 부 형수 모 청주한씨의 장남으로 홍성군 금마면 용흥리에서 출생하셨다. 유년시절부터 한학에 능통하시고 풍수지리학에도 고명하셨던 부친으로부터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아 효행은 물론 충절에 대한 투철한 신념으로 항상 모범적인 생활을 하였으며 1919년 기미 3.1독립운동 당시에는 38세 청장년으로서 동지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일경과 충돌 체포 구금되는 등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살으시면서 자손이 번창하고 훌륭한 가문의 전통을 계승시켜오셨다. 조국의 광복과 함께 국가가 그 치적과 공훈을 인정하여 3.1독립유공자로 추서하고 금마면 철마산에 소재한 기미독립운동기념비의 선열자 공명의록에 각명되어 이제 어엿한 독립유공자로 확인되셨다. 금마면 송암리에 배 기계유씨와 합폄한 묘소 전에 영예로운 조상을 추모하고 영원토록 기리기 위한 후손들의 정성된 마음을 담아 이 비를 세우다. 서기 2006년 4월 5일 경주후인 운강 최희석 찬 손 희문 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