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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직은 경기도 양주(楊州) 사람으로, 1919년 3월 18일 밤 이달용(李達鎔) 등이 주동한 화도면(和道面) 마석모루(磨石隅)의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그는 이날 1천여 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마석모루에 있는 헌병 주재소 앞에서, 만세시위 계획을 세우다가 발각되어 체포된, 이재하(李載夏) 등의 석방을 요구하며 만세시위를 전개하던 중, 일본 헌병과 충돌하였다. 이 때 일본 헌병의 만행적 발포로, 그를 비롯하여 4명이 현장에서 순국하였고, 6명이 부상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