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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과 같이 정산의거에 앞장서셨다. 마음이 정직하고 몸가짐이 바르며 선공후사하고 중도를 지키셔서 8.15 해방과 9.28 수복 직후 인심에 크게 동요되었을 때에는 동민의 추대로 부락의 일을 맡아 마을의 평화에 공헌하셨다. 자녀들을 사랑하시되 착한 사람이 되도록 순순히 타이르며 학교 교육에 진력하시어 7남매 중 한 사람은 경찰간부로 다섯은 각급 학교원으로 하나는 목사로 육성하여 국가와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게 하셨다. 4288년 5월 중순에 우연히 득병하시어 26일 홀연히 세상을 떠나○○ ○○마을 어찌 형언할 수 있으랴. 장례는 본동 3번지의 언덕 인좌에 모셨다. ... 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