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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연천인의 항일독립운동과 그 특징 23 IV. 연천인의 항일독립운동과 그 특징 1. 머리말 서울에서 동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경기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은 대한제국기와 일제 강점기 항일민족운동의 대표적인 현장이었다. 후기의병 때 13도창의대진소의 군사장으로 활 동하였던 허위(許蔿)와 경기도 강화에서 기의한 연기우(延基羽), 그리고 황해도 장단에서 기 의한 김수민(金秀敏)이 의병투쟁을 전개한 대표적 현장 중의 하나가 바로 연천이었다. 연천 출신의 의병인 왕회종(王會鍾)·박종한(朴鍾漢)·한창렬(韓昌烈)·전복규(全福奎) 등은 독자 적으로 혹은 허위·연기우·김수민·김규식(金奎植) 등의 의진(義陣)에 참여하여 이곳에서 의병투쟁을 전개하였다. 뿐만 아니라 연천지역에서는 1919년 3·1운동 때 백학면, 미산면, 왕징면, 남면, 중면, 북면, 관인면 등지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었고, 이로 인해 적지 않은 분들이 순국하거나 옥고를 치렀다. 이처럼 의병투쟁과 3·1운동에서 차지하는 연천지역의 위상이 결코 낮지 않기 때문에, í��연천군지��에서, 그리고 의병항쟁, 3·1운동, 경기도의 항일독립운동사, 경기도의 독립운 동사적지를 다루면서 연천의 항일독립운동이 다루어졌다.18) 그리하여 개략적인 연천의 의 병투쟁과 의병전투지와 연천 출신 의병이 소개되었고, 연천군 내 여러 면에서의 독립만세운 동과 3·1운동 참여자 등이 밝혀졌다. 그리고 연천지역의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의 현장도 18)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 1(의병항쟁사). 1971;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 2(3·1운동사 상), 1971; 김순덕, 「경기지방 의병의 조직과 활동(1907~191년)」, ��역사연구�� 1, 1992; 경기도사편찬위원회, ��경기도 항일독립운동사��, 경기출판사, 1995; 연천군지편찬위원회, ��연천군지�� 상, 2000; 연천군·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 ��연천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2000; 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인천·경기북부 독립운동사적지��,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