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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원삼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遠三面事務所 三一運動 萬歲 示威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67 원삼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원삼면 주민 200여 명이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다. 1919년 3월 21일 새벽에 좌전고개에서 만세를 부르던 시위대는 좌항리와 사암리를 거쳐 원삼면사무소에 이르렀다. 이때 면사무소와 가까운 고당리·문촌리 주민들이 대열에 합류하였다. 김영달·김성남·이용환·김창연 등은 중간에 합류한 황경준·김은수·최상근·안명옥 등과 함께 군중들을 인솔하여 만세를 외쳤으며, 이은표와 이인하 등은 전날 만든 태극기를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시위대는 다시 의사면 백암리로 이동하려 했으나, 외사면의 초입인 비둘기고개에서 일제 경찰의 발포로 인해 해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