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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독립운동 유적] 애국지사 오의선 선생 생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659-2 오의선은 1889년 태어나 메이지(明治) 대학 중 1919년 2월 2.8독립선언에 참여하였다. 1919년 3월 향리에서 3·1운동에 참가한 뒤 동지들과 같이 상해(上海)로 망명,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1921년 베이징에서 박용만이 독립자금 모금을 한 흥화실업은행(興華實業銀行)의 주식 모집하는 일에 참여하였다. 그 뒤 국내에 들어와 시대일보(時代日報) 기자 등으로 근무하면서 군자금을 모집활동을 하였다. 또한 사회주의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조선공산당 사건으로 투옥된 동지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국제혁명가후원회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그는 이후 후원회 책임자로 활동하다가 1931년 3월에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4월에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받고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같은 해 5월 6일 옥사하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그의 손자인 오명근씨의 증언을 토대로 국내에서 대부분의 기간을 살았던 생가지로 659-2번지를 생가 및 집으로 비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