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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40문 40답으로 알아보는 11·3 학생독립운동 경찰에서는 맹휴의 원인을 크게 6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이 ‘교원배척’이었습니다. 이는 대부분이 ‘망국 민의 국민성’을 언급하여 민족적 모멸감을 주는 언행 등 민족 감정을 자극하는 교사 의 행위가 원인이었습니다. 광주에서도 여러 차례의 동맹휴학 투쟁이 전개되었습니다. 광주고보에서는 총 4차 례의 맹휴가 일어났습니다. 일제의 조사에 의하면, 4회 이상 맹휴가 발생한 학교는 관립과 공립의 경우 광주고보가 유일합니다. 사립은 고창고보(6회), 휘문고보(6회), 경신학교(5회), 송도고보(5회), 보성고보(4회), 보광학교(4회)에서 4회 이상 일어났 습니다. 광주고보에서는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맹휴투쟁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광 주고보 학생들의 불만이 계속 누적되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학교설비, 교구, 교칙, 학과 기타에 기인하는 맹휴 : 232건 교원 배척에 관한 맹휴 : 434건 학교 내부에서 일어난 일에 관한 맹휴 : 44건 생도 간에 일어난 일에 기인한 맹휴 : 13건 지방문제에 관한 맹휴 : 5건 민족의식 및 좌경사상으로 인정되는 맹휴 : 74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