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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부평농민조합 소작료 인하 투쟁지 경기도 부천군 계남면(부천시 성주로 269번지길 45) 부평농민조합 소작료 인하 투쟁지는 조선인 소작인들이 부평농민조합을 조직하고 소작료 인하 요구 등을 관철시켰던 부평수리조합이 있던 곳이다. 1927년 지주들이 소작료를 대폭 인상하자 4,000여 호의 소작인들이 10월 28일에 부평농민조합을 창립하고 대표위원 36명과 교섭단체 3명을 선출해 부평수리조합 지주회에 소작료 인하 등을 요구하여 이를 관철시켰다. 부평농민조합의 활동은 경기 지역에서 처음 일어난 소작인 저항운동으로 이후 전개되는 농민단체 설립과 농민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는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