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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구성삼거리 앞 3.1운동 만세 시위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로 15일대 구성삼거리 앞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용인 수지면 주민 100여명이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다. 수지면 고기리의 이장이던 이덕균은 1919년 3월 28일에 안종각과 함께 만세 시위를 계획하였다. 다음 날 주민 100여 명을 이끌고 만세 시위를 벌이기 시작하였고, 시위대가 동천리를 지나면서 규모는 300명으로 불어났다. 이어 시위대는 수지면사무소에 이르러 기세를 더욱 떨쳤으며, 안종각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마북리 방면으로 진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일본군이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하였고, 시위대를 주도하던 안종각이 일본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