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page

도는 매우높았다. 이 책의 저본 가운데 하나인 한문본 r성경직해』는 1636년 임마누엘 디아즈(Emmanuel Diaz) 신부에 의해 북경에서 14권으로 간행된 책이다. 디아즈 신부는 주일과 축일의 복음 성서를 한문으로 번역하고 그 번역된 구절마다 자세한주석을 달았다. 그리고 「쟁않)」이란 항목을설정히여 그날의 성경에 대한묵상을유도하였다. 한편 한문본 r성경광익J은 1740년 북경에서 2권 2책으로 간행된 책이다. 이 책이 한문본 r성경직해ft)- 다른점은성경 본문에 대한「주해ft}「잠」이 없는대신 성경 본문에 「의행지덕 (효行깅셈A 「당무지구(·펀務之셰」가수록되어 있다는점이다. 조선에서는 1790년경 역관 출신인 요한 최창현 선생이 위 두 책을 합쳐서 r성경직해광 익(필經1lIWM핍챈」이라는 제목으로 편찬했다. 한문본 r성경직해」에서 성경 본문 및 「주해ft} 「짐-J을 택하여 번역했고, 한문본 r성경광익」에서는 「의행지덕」과 「당무지구j를 번역해서 수 록했다. 그 후 이 책은 천주교인들 사이에서 「성경직해』 또는 r성경직해광억』이란 제목으로 계속 필사되어 유통되었다. 필사본으로 유통되던 이 책을 위벨 주교가 1892년부터 순차적으로 9권으로 나누어 연활 자로 간행했다. 1-5권은 1892년, 6-7권은 1893년, 8-9권은 1895년에 간행된 것이다. 간 행 당 시 뭐댈 주교는 이 책에 r 성경직해」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 r 성경직해J 를 긴-행히는데 시용한 연활지-의 글씨체는 최지혁 선생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 소개히는 자료는 1921년 발행된 제3판으로 전 9권 중 제2권에 해당된다. 3. 1920년 이후동산유산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