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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적지의 활용방안 제주의병운동은 제주항일운동의 확산에 있어서 정신적 근간이 되었지만 현재 의병부분의 독립유공자는 애국장 3명과 애족장 1명 등 총 4명에 불과하므로, 추 후 의병부분의 독립유공자 발굴 확대와 관련자 발굴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제주의 신교육운동의 흐름과 근대교육기관설립의 영향을 고려할 때, 애국계몽 운동으로 인정된 인물이 1명인 점은 적절하지 못하다. 당시 교육기관의 수와 활 동을 고려할 때 애국계몽운동은 제주항일운동의 한 주류로 분류될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애국계몽운동과 관련한 인물에 대한 추가발굴과 자료조 사가 필요하다(심옥주, 2013:348). <표 5> 제주항일독립유공자 운동계열별 현황(2017년 12월 4일 현재) 순번 독립운동자 현황 운동계열구분 훈격 계열 현황 계열별 인원 애국장애족장건국포장대통령표창 1의병 3 1 0 0 4 23·1운동0 5 1 12 18 3문화운동2 1 0 0 3 4국내항일운동19 47 12 7 85 5학생운동2 6 4 6 18 6광복군 1 0 0 0 1 7애국계몽운동0 1 0 0 1 8일본방면활동1 11 3 2 17 9임시정부1 0 0 0 1 총인원 148 자료출처 : 공훈전자사료관(e-gonghun.mpva.go.kr) 국내항일운동과 3·1운동, 학생운동부문에서 대상자가 많은 것은 제주가 시대 변화에 편승함과 동시에 한국독립운동의 틀에서 제주 독립운동을 실천한 결과였 다. 특히 제주의 지역성과 특수성을 염두에 둘 때 일본방면활동으로 다수의 독 립유공자가 인정된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및 발굴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일본방면 활동과 학생운동에서 독립유공자 비율 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일본과의 지리적 근접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항일 활동에 주력했던 결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일본과 제주를 오가며 활발한 독립활 동을 했던 인물들에 대해 주목하면서 제주 독립운동의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역사성 확보와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심옥주, 2013:354). 광복군 활동과 임시정부 관련 독립유공자는 각 1명으로 모두 애국장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