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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향교 - 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6호 칠곡향교는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앞에 두고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뒤에 배치한 전학 후묘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유생들이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이 남아 있다. 현존하는 건물은 가산에 산성축조, 칠곡도호부 설치 2년 뒤인 1642년 인조 20년(임오년)에 건축되었다. 또한 1819년 순조 19년에 개축을 한 후 양현청(養賢廳), 주고(廚庫) 등 여러 동의 건물이 사라지고 지금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1981년 7월 1일 행정구역 변경으로 칠곡면이 대구시로 편입되었으나 칠곡향교의 향역(鄕域)은 대구광역시 북구(구 칠곡면)와 칠곡군 왜관읍, 지천면, 동명면으로 이전과 같다.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의 공립교육 기관으로서 지역의 민풍(民風)과 예속(禮俗)을 순화하고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곳은 지방관청이 관할하였으며 제향(祭享)과 교육의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칠곡향교 전통문화체험관은 2013년 3월 개관하여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에 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