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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李川義) 1911.09.09~1996.10.15 / 광복군 / 건국훈장 애족장 이천의는 1930년 1월 신간회 청년지하운동 단체인 선무부에 가입하여 선전요원으로 활동하였다. 일제의 체포령을 피해서 1931년 2월 만주 용정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다가 1935년 1월 흑룡강성 북안진 전가둔에서 일본국경경비대에 체포되어 구속되었다. 1934년 5월 풀려나서 흑용강성 하리치커우 한국인 농가에 은신하다가 1939년 12월 중국 호북성 대야현에 도착하여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1940년 4월 대야현 유격대에 입대하여 6개월간 훈련을 받았으며, 10월 대야현에 주둔하고 있는 일본군 경비사령부 수송차량을 습격하여 폭약 및 식량을 노획하여 광복군에 보내는 일을 맡았다. 1943년 5월 남안 대불단 단자석 한국광복군 제1지대 참위로 입대하여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다가 해방을 맞이하였다. 1946년 3월 남한으로 내려와 생활하다가 1949년 한국군에 입대하여 8사단에 배속되어 한국전쟁이 발발했을때 영천지구에 참전하였다. 그 후 16연대 보급대대로 배속되어 보급업무를 담당하다가 1952년 7월 육군 상사로 제대하였다. 제대한 후에는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정착하여 사업을 하였다. 1977년 애국지사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