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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독립운동] 윤봉길 尹奉吉 1908-1932 예산 출신. 호는 '매헌(梅軒)'이다. 1918년 덕산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이듬해 3.1운동이 일어나자 식민지 교육을 거부하고 자퇴한 뒤 오치서숙(烏峙書塾)에서 한학을 공부하였다. 서숙 생활을 마친 후 「농민독본」을 만들어 농촌 청소년을 가르치고, '월진회'라는 농민 단체를 조직하는 등 농민계몽.농촌부흥운동에 주력하였다. 1931년 중국으로 망명한 뒤, 이듬해 상해에서 김구를 만나 임시정부 특무기구인 한인애국단에 가입하였다. 그해 4월 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 일왕의 생일 겸 일제의 상해 점령 축하 기념식장에 폭탄을 던져 상해 점령군 사령관 시라카와 대장 등을 비롯한 일제 수뇌들을 처단하였다. 의거 직후 체포되어 상해 파견 일본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일본으로 후송되어 가나자와 육군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