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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비 17세 어린나이에 공출이라는 말에 부모는 내자식 끌려가지 못하게 하려고 숨기고 숨고 또 숨지만 시집 갈 나이도 아닌 아이를 시집 보내야 했으며 많은 소녀는 끝내 일본으로 끌려갔고 일본 전쟁의 성노예가 되었다. 수 십만명 그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소녀들은 성노예로 병들어 죽어갔으며 나라 없는 서러움과 고통, 육신이 찢겨나가는 아픔속에 소녀는 이제 할머니가 되어 아직도 눈물 흘리며 소리친다. 일본의 공식 사과와 합당한 배상을 요구하지만 파렴치하고 상식 이하인 일본은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다. 우리 후손들에게 아픈 역사와 고통을 기억하여 두 번 다시 이런 고통을 격지말자는 뜻으로 동해시민의 의지를 모아 70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동해시 개청 이래 처음 90여개 시민단체와 학생, 동해시민 특히 많은 일본인들과 삼척.강릉시민들도 참여하였다. 일본의 사과 받는 그날까지 함께하여 수많은 소녀들의 고통을 보듬어주길 바라며 동해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다. 2019.12.10.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