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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오 이동녕에 대한 회고 김구의 백범일지 중에서 "최후의 1인까지 존경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바로 석오이다. 이동녕이 나를 밀어주었고 공적으로 뒤로하고 인화단결에 앞장선 큰 인물이다. 이(利)를 보면 겸양을 생각하고 의(義)를 보면 위험을 무릅쓴다. 또한, 선생은 재덕(才德)이 출중하나, 일생을 자기만 못한 동지를 도와 선두에 내세우고 스스로는 남의 부족을 보충하고 고쳐 인도했으니 그것이 일생의 미덕이었다." 독립운동가 정정화의 회고 "석오 장은 나 한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임정의 큰 인물이었다. 석오 장은 깔끔한 용모답게 공적인 일이든 사적인 일이든 무슨 일을 처리하든지 공정했다. 주의나 주장이 확고하면서도 언제나 말수가 적고 청렴했던 탓에 그와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던 이들도 선생을 존경하고 흠모하기를 마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