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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도다. 이 동안 스승의 품안에서 고이 자란 싹들이 천을 넘으며 학교 또한 오막에서 오늘의 번짐을 이루도다. 거룩다. 이 문에서 나온 이들이여. 푼푼히 뜻을 모아 스승의 은과 덕과 공을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니 어분들의 앞날에 길이 행복이 깃들어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