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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DMZ를 말하다" 展 지켜야 할 생명의 그 자리 - 배숙녀 이곳 양구 두타연에는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이 살고 있다. 매년 겨울이면 DMZ(비무장지대) 근방 부대 병사들은 산양을 위해 군사경계선 너머나 그 인근에 먹이를 던져 주거나 놓아주며 돌본다고 한다. DMZ. 우리 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에 살아가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에게 앞으로의 자연과 그곳에 살아가는 생명을 지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벼랑 끝 바위 위에 홀로 서 있는 아기산양을 표현하여 우리가 자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한번 거 생각해보고 돌봐야 한다는 마음을 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