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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DMZ를 말하다" 展 행복을 주는 나무 - 엄익훈 생성과 소멸이라는 개념을 모토로 한다. 이는 사람이나 생물의 생성에서 소멸까지 순환되는 삶의 과정을 개별의 구슬로 표현하여 이것을 좀 더 거시적 시점으로 바라보고 반복과 증식시켜 하나의 커다란 우주를 이루는 무한성을 염두하며 제작하였다. 자연의 나무가 땅과 세상의 기운을 담아 각각의 나뭇잎을 돋게하여 스스로를 이루 듯 세상의 만물을 비추는 스테인레스 구슬은 무수히 반복하고 증식하여 커다란 나무 형태를 이룬다. 이는 존중되어야 할 사람들의 삶과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담고자 하였다. 또한 밤이 되어 뿜어 나오는 빛은 낮동안 담아둔 세상의 꿈이 찬란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찬 메시지메 전달한다. 그 장면은 인공적이지만 환상적이며 세련된 장관을 연출하여 소통의 장소로 역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