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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고지 전투 - 휴전회담에서 다룰 군사분계선 설정을 앞두고 중동부 전선을 밀어 올릴 필요성을 느낀 국군과 유엔군은 어은산 남쪽 주요 고지인 949고지의 공격을 감행하였다. 이에 949고지를 사수하던 중공군은 방어진지에서 완강하게 저항하였으나 국군의 열화와 같은 포병과 항공지원 사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혼비백산하여 분산 도주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 국군은 공격 개시 이틀 만에 949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