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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섭은 1919년 3월 서울에서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서울의 3·1운동을 목격하고 경남 합천군(陜川郡)으로 독립선언서 500매를 가져와 비밀리에 합천군내 각 면에 배부하였다. 정태섭은 3월 18일 이기복(李起馥) 등 동지 20여 명과 함께 합천군 대병면 금곡리(金谷里) 곽씨산정(郭氏山亭)에 모여 3월 20일 창리(倉里) 장날로 시위날을 잡았다. 또한 이렇게 3월 20일 창리 시장에서 2천여 명의 군중이 만세운동을 전개하는데 촉매 역할을 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