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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성동우회 창립선언 / 1924년 5월 23일 "사람으로서 사람다운 생활을 하지 못하고 권리 없는 의무만을 지켜오던 여성대중도 인류 역사의 발달을 따라 어느 때까지든지 그와 같은 굴욕과 학대만을 감수하고 있을 수는 도저히 없게 되었다. 우리도 사람이다. 우리에게도 자유가 있으며 권리가 있으며 생명이 있다. 우리는 성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남성의 압박.노예가 되고 말았다. 아! 우리도 살아야 하겠다. 우리도 잃었던 온갖 우리의 것을 찾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