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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 애국지사 박윤옥 관리번호 : 8543 / 성명 : 박윤옥 / 본적 : 평안남도 대동 古平(고평) 金泉(금천) 9 평남 대동(大同) 사람이다. 평양의 숭인(崇仁)상업학교 재학중인 1936년 6월에 동교생 김현주(金顯周).김덕윤(金德潤) 등과 함께 농민의 계몽지도 및 민족의식의 고양을 목적한 항일결사 일맥회(一麥會)를 조직하였다. 그런데 일맥회의 활동이 부진함에 따라 이들은 보다 강력한 결사를 조직할 것을 뜻하고 1937년 2월에 동지 지광호(池光浩)의 집에서 비밀결사 열혈회(熱血會)를 결성하였다. 이때 그는 열혈회의 회장을 맡았다. 열혈회는 "조선민족 영원의 복지를 위해 조선독립을 기하다"란 회칙을 정하고 그 행동방략으로는 농민대중의 지도를 통한 민족의식의 배양과 농업기술 및 경영을 지도하여 경제적 향상을 도모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회원간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각자의 성명 대신 한글문자 한자씩을 암호로 정하였으며, 또 매년 3월 1일, 8월 29일을 열혈회의 기념일로 정하고 이날에는 조국독립을 위한 기도 및 단식을 행하여 항일정신을 기리기로 했다. 그는 1938년 3월에 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동년 4월에 동경 소재 청산학원 신학부 예과에 입학하였다. 그리고 그와 함께 같은 목적으로 도일했던 김덕윤.김동순(金東舜) 등 열혈회 회원들과 계속 모임을 가지며 동회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쏟았다. 그런데 이러한 활동이 일경에 발각됨으로써 그는 1939년 11월에 피체되었다. 피체 후 그는 2년 동안 미결수의 상태로 있다가 1941년 11월에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언도받고 항소하여 2심에서 징역 4년.집행유예 5년형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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