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page

51 해제 국가기록원에 의해 『독립운동 관련 판결문 자료집 : 3·1운동』 I, II로 간행되었다. I은 국가기록원 소장 2,673권의 판결문 중 강원·경기·서울·충청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또는 그 지역 출신 3·1운동자 55명의 판결문 원문과 번역문을 수록한 것이고, II는 경상·전라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또 그 지역 출신 3·1운동자 286명의 판결문 원문(50건)과 번역문을 수록한 것이다. 3. 여성들의 3·1운동 판결문 1) 여성들의 3·1운동 참여 이 자료총서에 수록된 박용옥의 「3·1운동에서의 여성 활약과 그 의의」 참조 2) 3·1운동 참여 여성들의 특징 박은식은 3·1운동으로 46,948명이 피검되었고, 7,509명이 사망하였으며, 15,961명이 부상당하였다고 하였다. 27 박경식은 46,306명이 피검되었고, 1919년 3~12월 각 재판소가 수리한 처분자는 19,525명, 피기소자는 9,441명이라 하였다. 28 멕켄지(F.A. Mckenzie)는 1919년 3월 1일부터 7월 18일 사이에 소요죄로 검찰의 심문을 받은 수감자들의 숫자를 일제가 공표하였는데, 그 숫자에는 일제경찰에 체포되었다가 약식재판을 받고 석방된 사람들의 막대한 숫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하였다. 그리고 16,183명이 심문을 받았고, 그 중 8,351명이 기소되었으며, 5,858명은 검찰심문 후에 석방되었고, 1,778명은 다른 법정으로 이송되어 더 철저한 심문을 받고 있으며, 178명은 아직 판결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였다. 29 세 사람이 제시한 숫자가 각각 다른 이유는 조사의 대상 시기, 조사의 시점, 근거 자료 등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1920년 1월에 조선총독부 법무국에서 편찬한 『망동사건처분표』(妄動事件處分表)에 27 박은식 지음, 김도형 옮김,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소명출판, 2008, 198쪽. 28 박경식, 『조선3·1운동사』, 東京 : 平凡社, 1976, 247·264쪽. 29 F, A, 멕켄지 저, 이광린 역, 『한국의 독립운동』, 일조각, 1969, 1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