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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3·1운동 スル件報告」, 秘第244號 京畿道長官 → 政務總監, 1919.4.2.)도 각 지역 관련 대목에서 인 용하였다. 경기도 각군의 3·1운동 가평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는 가평의 집회횟수는 28회, 집회인 3,200명이 라 기록되어 있다. 또 이지원은 가평 시위를 3회로 집계하였다. 3월 15일 1회, 16 일 2회이다. 아래에서는 15일과 16일의 시위를 소개하겠다. 3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가평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3월 15일(음력 2월 14 일) 북면사무소 앞에서 수백 명의 군중들이 모여 조선독립만세를 외치고, 이윤 석과 정흥룡 기타 여러 이민들이 만든 태극기 10여 개를 떠받들고 맹렬한 기세 로 대를 지어서 같이 가평군 가평 군내에 이르러 군청 앞과 기타 각 지역에서 독 립만세를 외쳤다. 김정호·최기홍·장귀남·김창현·권임상·이도봉의 6명도 또한 가평 면내에서 위의 취지를 찬동, 그 군중에게 참가하여 함께 조선독립만 세를 불렀다. 그에 앞서 가평군 북면 목동리沐洞里의 이윤석은 각지에서 독립시위운동 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가평군에서도 이 독립운동을 하려고 하여 3월 14일 정흥교·정흥룡와 비밀리에 만나 미리 등사한 조선독립선언서 2통을 제시하여 찬동을 얻은 다음, 다시 밀통 密通이라는 제목으로 “세계 만국 공회公會 에서 속국 은 이번 독립하게 되었다. 그러니 조선도 역시 독립할 것이므로 음력 2월 14일 (3월 15일) 아침 9시 가평에 집합하여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라”는 취지의 격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