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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3·1운동 되길 기대한다. 노블 감리사 부인인 마티 월콕스 노블의 현장 기록인 『삼일운 동, 그날의 기록』(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본부, 2001)에 따르면, 송산면 사강리에서 39명이 총살되었고, 326채의 가옥이 불타 1,600명의 이재민이 발생되었을 뿐만 아니라 연이어 16개 마을에서 학설이 자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수원지방 내 또 는 다른 5개 처 교회가 화를 당했다고 보고하고 있는 것이다. 화성 3·1운동 관련 자료와 3·1운동유적지 실태조사보고서, 화성지역의 3·1운동과 항일영웅들, 화성출신독립운동가들 수원대박물관의 화성지역 3·1운동 유적지 실태조사단(단장 박환)은 화성지역 3·1 운동 유적지를 실태 조사하는 가운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화성지역 3·1운동관 련 유적지 도면들을 최초로 발굴하였다. 이 도면들은 <대정 9년(1920) 檢刑 943 호 소요 김현묵외 26명> 및 <송산면 3·1운동관련 자료> 등에 포함되어 있다. 이 들은 화성지역의 유적지를 조사하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자료들이다. 아울러 기존에 잘못 이해되고 있던 유적지의 위치를 올바로 바로잡을 수 있을 뿐만 아 니라 유적지 위치비정, 나아가 유적지 복원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화성지역 3·1운동사를 보다 생생히 복원시킬 수 있 을 것이다. 특히 전국에서 수많은 주재소 및 면사무소가 불탔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 한 도면 및 복원도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본 자료는 전국 타 지역 독립 운동유적지 복원 및 역사복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 면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그 특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