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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3·1운동 도선 234)(다른 자료에는 김도선이라 되어 있다-인용자) 및 오광득 235) 등 및 이 외에 1,000 여 명의 군중과 국권회복의 목적 밑에 구 한국기를 떠받들고 조선독립을 고창 함으로써 치안을 방해하였으므로 이에 동소에 출장하였던 순사부장 야구광삼野 口廣三 은 피고 홍면 외 2명을 체포한 바 피고 홍면은 갑자기 광삼 기타의 경관에 게 대하여 폭행을 가하였으므로 동인은 이를 제지하기 위하여 권총을 발사하였 는데 총알이 마침 피고 홍면의 등에 명중하매 동 피고는 격노하여 광삼을 살해 하려고 결의하여 군중에게 대하여 자기를 쏜 순사를 쳐 죽이라고 외치며 교사하 자 피고 김용준·동 민용운 등은 이로 말미암아 살의를 품었고, 계속하여 피고 홍준옥·동 문상익·동 왕광연 등도 동 순사를 쳐 죽이라고 절규하며 솔선하여 군중을 선동 지휘하매 군중은 살기 등등하여 형세가 불온하게 되었으므로 광삼 은 동일 오후 3시 경 일시 피난하기 위하여 자전거를 잡아 타고 송산면 사강거 리의 경찰관주재소에서 동쪽 약 60칸間 떨어진 지점까지 이르렀던 바, 군중은 협 력하여 살해하려고 동인을 추적하였는데 그 때 군중 속에서 피고 왕광연·동 홍 명선·동 홍남후·동 홍문선·동 홍관후·동 홍준옥·동 김명제 236)(다른 자료에 는 김명재로 되어 있다-인용자) ·동 김교창·동 김용준·동 임팔룡·동 문상익·동 차경현·동 이윤식 237) ·동 최춘보·동 박홍춘·동 민용운·동 황칠성 238) ·동 김 도선·동 안순원·동 오광득·동 정군필 239) 등은 광삼에게 돌을 던져 동인이 자 전거에서 떨어지자 돌 또는 몽둥이로 머리 기타 신체 각 곳을 난타하여 이로 말 234) 전라남도 흥양군 동양면東陽面 장전리長田里, 당시 주소 부정, 잡화상 [일명一名 : 도산道山] 전도선全道善 당 29세 235) 경기도 수원군 송산면 사강리 607번지, 농업 [일명 一名 : 경원景源] 또는 경운京雲] 오광득吳光得 당 42세 236) 경기도 수원군 송산면 사강리, 농업 [일명 一名 : 도현道鉉, 또는 명제明濟] 김명제金命濟 당 58세 237) 경기도 수원군 송산면 사강리 607번지, 음식점 [일명 一名 : 석춘惜春 또는 윤식允植] 이윤식李潤植 당 41세 238) 경기도 인천부 외리 182번지 (당시 경기도 수원군 송산면 사강리 651번지) , 건물상乾物商 [일명一名 : 칠성七成 ] 황칠성黃七星 당 27세 239) 경기도 수원군 송산면 사강리 686번지, 포목상 [일명 一名 : 원용元鎔] 정군필鄭君弼 당 3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