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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 경기도 지역 3·1운동의 전개 257 는 높이 6척의 흙담장으로 되어 있다. 그 모양은 제6도에 표시한 바와 같다. (2) 그 면사무소의 피해 물건은 유리창 7장 및 공용서류, 장부, 서적, 단배수판 등 으로 유리는 사무실 정면 출입구의 문에 끼워져 있는 4장, 면장실 동쪽 창에 끼워져 있는 2장, 창고 서쪽 창에 끼워져 있는 것으로 그 파손된 곳을 살펴보 니 전시한 유리가 탈락하여 그 형적이 남아 있지 않다. 기타 피해 물건은 모두 사무실 안에 있던 것을 안마당으로 들고 나와서 불태 웠다고 한다. 그 불탄 장소는 제6도 중의 가점에 해당하는데 그 부근에는 현 재도 소량의 재가 남아 있다. 또 창과 안 도면 중 나점에는 현저하게 불에 탄 형적이 남아 있는 서적, 장 부 수권이 남아 있다. 이것은 피해 후에 가점의 불탄 자리에서 주워 모은 것 이라고 한다. * 본 자료를 통해 볼 때, 면사무소는 일본식 목조 기와집 평가 1채 및 조선식 목조 초가 평가 1채로 되어 있다. 전면은 아카시아 나무를 심어 울타리로 하고 기타는 높이 6척 의 흙담장으로 되어 있다. 면사무소의 피해 물건은 유리창 7장 및 공용서류, 장부, 서적, 단배수판 등으로 알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