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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 경기도 지역 3·1운동의 전개 131 화수리항쟁의 배경 우정·장안 지역의 사회경제적 배경 우정면은 고려시대에는 쌍부현이라고 했고, 조선말기에는 삼괴 7면이라고 하여 본면, 마정, 팔라곶, 압장, 화방면으로 구분 설치되어 있었으나 이는 우정면, 압 정면 등으로 행정구역상 변화를 거듭해 왔다. 1910년 남양군에 편입되면서 조암 북쪽을 우정면, 조암 남쪽을 압정면으로 구획하였다가 1914년 군, 면 통폐합 때 우정면과 압정면 일원을 병합하여 우정면으로 개칭하였다. 장안면은 고려시대에 쌍부현이라고 했으며, 조선시대에는 남양부로 편입 되었다가 숙종 13년(1687) 남양군 초장면과 장안면으로 개칭되었다. 조선시대부 터 한말에 걸쳐서 초장면과 장안면으로 분리 개칭되었다가 1914년 군, 면 폐합 때 장안면으로 되면서 수원군에 속하였다. 우정면과 장안면에는 산들이 별로 없는 편이다. 우정면 조암리에 쌍봉산 (117.4미터), 우정면 이화리에 보금산(60.5), 우정면 화산리에 봉화산(61.3), 장안면 사랑리에 소남산 (107.2미터) 등이다. 1929년에 간행된 『생활상태조사 其一 수원군』편에는 수원군에는 21개면 과 277개리가 있다. 그 중 1925년 말 현재 장안면은 총 922호이며, 각 리별로 보 면, 덕다리 59, 사량리 71, 사곡리 163, 노진리 84, 어은리 111, 금의리 70, 석포 리 136, 수촌리 120, 독정리 150, 장안리 121 호등이다. 우정면은 총 1,468호이 며, 원안리 105, 호곡리 102, 운평리 138, 한각리 74, 멱우리 120, 화수리 166, 주 곡리 77, 이화리 144, 석천리 136, 매향리 125, 화산리 134, 조암리 147호 등이다. 한편 1922년 당시 화성일대에서 가장 많은 농업 호수를 가진 곳은 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