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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의독립운동 제1장일제강점 이전의 안산 저11절 안산지역 농민의 동향 (1) 19세기 말 안산지역 농민의 생활상 19세기 후반기는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이행기(移行期)로서 일대 사회변동기였다. 동양적 질서 속에 얀주해 있던 한국 전통사회가 봉건적 양반지배체제의 해체와 구미열강 (歐美列彈)들의 제국주의적 침략이라는 상황에 처하면서, 봉건적 모순의 극복이 절실히 요 구되는 시기였다. 이마 17. 8세기부터 조선왕조 사회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신흥 상인계층의 등장과 또한 요호부민(曉戶富民)의 등장으로 신분의 동요 가 일어나 노비제도와 상속형태가 변질되고 있었다. 봉건사회와 근대사회의 맹아라는 모순 이 충돌하는 속에서 수취체제(收取體制)의 문란이라는 부패현상이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농민봉기가 일어나고 있었다. 개항이후 조선은 세계자본주의 체제로 편입되며 농촌사회에 대한 상품화폐경제(商品貨縣經濟)의 침투는 심화되고 지주경영이 활기를 띠면서 농민층은 몰락해갔다. 19세기 후반 사회는 조선후기 이래 상품화폐경제의 발달과 개항 이후 미곡무 역의 활성화로토지의 상품화가촉진되었으며 토지 소유관계가왜곡되어, 이를둘러싼계층 간의 분화가 심화되었다. 이 시기 지주제가 발달하면서 농민층아 분해되어 몰락하는 현상은 기본적으로 봉건적 토지소유제도의 모순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더욱이 개항 이후 제국주의 열강은 인천 및 경기도지역 토지에 대한침탈을더욱확대시켜 나가고 있었다. 특히 안산지역의 경우 1883년(고종 2이 6월 조선내에서의 일본인 여행허용지역을확장하 기 위하여 조선과 일본간에 체결된 조약인 조선국간행리정약조(朝解國間行里程約條)를 통 | 안산지역의 독립끊흉 I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