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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여기 당 앞이라고, 이 동네에요. 저기 큰 집 하나 있어요. 우리 홍씨네 대종가집인데 .. 몇 흔들간이냐 하면, 우리 할아버지하고그 당시에 계시던 분들하고 순자 항렬이거든, 표자 위에 순자 아니야? 종자 할아버지가 여기 들어오셨거든. 남양에서 .. 그런데 대지주였어 요. 그 당시는 구한말이죠, 법도 없고그렬 때지, 여기에 몇 해만에 한 번씩 해적들이 들 어온대요,들어오면미리통보를한답니다.우리가아무때가니까너희들준비해놓고 있어라. 검만성 연장그 양반댁, 우리 할아버지 큰댁, 몇 개 대지주들한테 통보를 한 대 요. 우리가 가니까, 돈도 해놓고 쌀도 해놓고, 그렇게 하고온대요. 해적들이 그러면 할아 버지가.그전에는조총이라고심지에불붙여서쏠때에요. 그결가지고있었는데,상동 에서 념어오니까 총을 가지고그 사람들 대고 쏘려고 했는데 불발탄이 된 거야그럼 쫓 아들 올 거 아냐? 이 양반이 기력도좋으셔 내의도 안 입고 겨울에도솜바지도 안 입고, 그래서 달아나셨는데,. 황금산이라고, 거기를 일곱 바퀴를 돌더래, 해적들이 쫓아오다 쫓아오다 못 쫓아왔는데 그건 할아버지가 직접 저희들보고 얘기하시더라고. 그 전에는 소나무탤나무를 하려면 그동이 크잖아요? 세밑에 안동이라고, 못하는 사람은 들지도 못해, 그결번쩍 안고들어누우셨으니까, 가련거죠,그후에와서,요아래분지천이라 는데 살으셨는데, 와서 찾아가지고불 놓고, 집들 다 태우고, Q: 해적들이 어디서 왔어요? R: 남해서,충청도쪽,그쪽. Q: 지금 대부도 아까 말씀하신 가장오래된 큰 집 남아 있나요? 남양홍씨 본가 R: 네. 남아있어요 Q: 여기 그전에 임시로 면사무소로 썼던 건물이 지금 있나요? R; 옛날에쓰던건물? Q: 왜정 때 면사무소 임시로 처음 호적 만들던, 와보니 지금 다쓰러져 가던 집이던데, R: 지금 면사무소 짓기 전에 있던 집이요? Q: 그전에 임시로쓰던면사무소라고하던데? R: 아.그거 요아래 노철우씨 댁이라고, 그전엔, 처음엔민적이야행정사무가민적부터, 호적이지,민적부터시작이되는데, 거기서그사랑에서 118 1 언구조사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