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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각리 광장터 이곳은 만세꾼들이 우정면사무소를 파괴한 후 각리와 죽리를 거쳐 이동해 온 한각리 광장이 있던 곳이다. 한각리 주민들은 한각리 광장으로 들어오는 만세꾼을 맞이하고 화수리 주재소로 이동하고자 대열을 정비하였다. 만세꾼의 한 무리는 오른쪽의 솔밭 길을 넘어서 이동하고 다른 무리는 왼쪽의 한각리에서 화수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화수리 주재소를 향해 출발하였다.